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지난 11일 새해 추가 예산안에서 조지아대학(UGA)에 5000만달러의 지원을 통해 의과대학을 신설하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신입생 모집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컨설팅 업체인 트립 움바흐(Tripp Umbach)가 대학 측으로부터 타당성 조사를 의뢰받아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UGA 의과대학은 2026년 가을학기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UGA 의대 설립은 노스이스트 조지아 헬스시스템, 피드몬트 헬스케어, 세인트 메리스 헬스케어 시스템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 넓은 의학 커뮤니티와의 협력 기회를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의대는 애슨스 캠퍼스에서 시작하여 학생 수를 증가시키는 계획을 통해 지역 의료 인프라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어 있다.
UGA에 의과대학이 신설되면 조지아주에서는 이미 존재하는 에모리대학, 모어하우스대학 등과 함께 의료인력 양성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지아 대학평의회 의장인 소니 퍼듀는 켐프의 제안에 감사를 표하며 의대 설립에 긍정적인 뜻을 내비쳤다.
UGA 의과대학 설립은 조지아 주민들에게 더 많은 의료 서비스 및 의사 양성 프로그램 제공의 가능성을 열어두며, 주변 의료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의료 환경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