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6 애틀랜타 총격사건 2주기 추모 음악회 개최

16일 목요일 저녁 6시 한인회관에서

조지아주 애틀랜타와 체로키 카운티에서 아시아계 6명을 포함해 8명이 총기난사로 사망한 3.16 애틀랜타 스파 총격사건이 발생한 지 2주년을 맞는다.

아시안 증오 방지위원회는 오는 16일 목요일 저녁 6시 한인회관에서 ‘3.16 애틀랜타 총격사건’ 2주기 음악회를 개최한다.

위원회는 2021년   3월 18일 미국 미디어를 주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애틀란타 한인들의 총격사건에 대한 입장 발표, 정부 차원에서 아시안인 보호, 증오범죄 강력단속등을 요구했다.

이어 25일에는 아시안 증오 범죄 종식 촛불 집회, 5월 14일에는 “Why We Need to Include Asian American History in K-12 Curriculum” 강연회, 7월 11일  스와니 타운센터 파크에서  인종간 화합을 위한 “We Are Together” 행사,  귀넷 카운티 초등학교에 한국도서 기증 등을 진행했다.

2022년 총격사건 1주기 추모행사에는 아시안인들의 안전과 포용, 총기 폭력을 줄이기 위해 일하겠다는 바이든 대통령 친서가 전달되었고, 존 오소프, 라파엘 워낙 상원의원실 참여, 귀넷 카운티 의장의 메시지를 비롯한  지역 정치인들이 인종차별, 아시안 증오 종식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다.

김백규위원장은 “아시안 증오는 역사가 길다. 하지만 애틀란타 총격사건이후 아시안 증오범죄 종식에 대한 경각심이 많이 높아졌다”면서 “아시안 증오 방지위원회는 우리와 우리 자녀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아시안 인종차별을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할 것”이 라고 말했다.

미쉘 강 사무총장은 “2주기 행사는 특별히 지역주민을 위한 음악회형식으로 마련되었다”며 “그간 뉴스에서 보도되는 아시안 증오범죄와 안전에 대한 염려때문에 위축되고 염려하는 마음을 위로하고 인종간, 타 그룹간 연대를 통해 증오범죄는 종식되어야 한다는 의지를 다시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미국인 재즈 앙상블과 흑인여가수 재스민의 공연, 한국인 소프라노 크리스틴 정과 싱어송라이터 애니, 중국인 악기 연주자 에이프릴, 김미경 애틀란타 국악원 원장등이 참여하여 한인뿐만이 아니라 인종, 민족, 나이를 불문, 모든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한편 아시안 증오 방지위원회는 총격사건 다음 날인 2021년 3월 17일 한인 1세대를 중심으로 발족되었고 같은해8월에 비영리단체로 등록하여 김백규위원장, 미쉘 강 사무총장을 비롯하여  현재 이국자, 김성갑, 박건권, 권오석, 손영표, 이경철, 이종원 위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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