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생애 첫 주택 구입을 고려하는 실수요자들에게 2026년 가장 유리한 도시로 로체스터(뉴욕주)가 꼽혔다.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터닷컴(Realtor.com)은 최근 주택 가격 부담, 매물 공급, 생활 편의시설, 지역 경제 여건 등을 종합 분석해 ‘2026년 생애 첫 주택 구입자에게 가장 좋은 미국 도시 10곳’을 발표했다.
조사 결과 로체스터에 이어 해리스버그(펜실베이니아), 그라나이트 시티(일리노이), 버밍햄(앨라배마) 순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상위 10위권 도시는 모두 미국 동부와 중서부에 집중됐으며, 서부 지역 도시는 2년 연속 단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았다. 이는 서부 지역의 주택 가격이 소득 수준에 비해 여전히 높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2026년 생애 첫 주택 구입 TOP 10
로체스터, 뉴욕
해리스버그, 펜실베이니아
그라나이트 시티, 일리노이
버밍햄, 앨라배마
노스 리틀록, 아칸소
시러큐스, 뉴욕
볼티모어, 메릴랜드
세인트루이스 파크, 미네소타
피츠버그, 펜실베이니아
가필드 하이츠, 오하이오
리얼터닷컴은 전국 100대 대도시 권역 내 1만여 개 도시를 분석했으며, 최근 1년간 매물 500건 이상을 보유한 지역만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회사 측은 “저렴한 집을 찾으려면 교외로 나가야 한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지만, 이번 순위는 그렇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상위 10곳 중 6곳은 해당 메트로 지역의 핵심 도심으로, 쇼핑·보육시설·식당·야간 문화시설과 직주근접 측면에서 장점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도시는 모두 전국 중위 주택 가격은 물론, 해당 광역권 평균보다도 낮은 가격대를 보였다.
특히 그라나이트 시티의 경우, 세인트루이스 광역권 평균보다 약 60% 낮은 가격 수준으로 첫 주택 구매자들의 부담을 크게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순위에 포함됐던 플로리다 일부 도시는 2026년 순위에서 제외됐다. 리얼터닷컴은 “주택 가격과 거래 전망이 둔화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2026년 생애 첫 주택 구입 시장의 키워드는 ‘동부·도심·가성비’로, 대도시 외곽이 아닌 중소 규모 도심이 실수요자에게 더 현실적인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