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지도자 조찬기도회(사진)’가 16일(화) 오전 7시, 애틀랜타 미드타운 소재 로우스 애틀랜타 호텔(Loews Atlanta hotel)에서 개최됐다.
주애틀랜타총영사관 서상표 총영사를 비롯해 한미우호협회장 박선근 회장, 이홍기 한인회장,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손정훈 목사, 순복음북미총회장 안현 목사 등 200여명의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윤미 햄튼 전 릴번 시의원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기도회는 박선근 한미우호협회장, 서상표 총영사 등의 환영사에 이어, 손정훈 목사의 기도 후 애틀랜타 국악원 김미경 대표가 지도하고 있는 아라비아 마운틴 고등학교(Arabia Mountain High School)학생들이 삼고무와 부채춤을 선보여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영훈 목사는 “우리 한국인은 미국에 두 가지 빚을 졌다”면서 “첫째는 복음의 빚이고 둘째는 한국전쟁에서 빚을 졌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전쟁 당시 미국은 공산주의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3만 6000여명 정도가 죽거나 실종되는 희생을 감수하기도 했다”면서 “하나님은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바탕으로 남북 평화 통일을 이루어주실 것이다. 이들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2천 5백만 북한주민들의 인권 문제 해결과 한반도 통일을 포함한 중대한 과업들이 달성되기를 기도하자”라고 마무리했다.
이날 조찬 기도회는 숀 스틸 조지아주 상원의원, 래리 존슨 디캡 카운티 커미셔너, 존 박 브룩헤이븐 시장 등이 축사를 전하고 다함께 통성기도 후 진유철 목사(LA나성 순복음교회)의 축도로 마무리 됐다.
윤수영 대표기자
아라비아 마운틴 고등학교 학생들이 삼고무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Newswave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