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코리안 페스티벌, 역대 최대 인파 속 성황리에 마무리

코리안페스티벌재단(이사징 안순해)이 주최한 ‘2024 코리안 페스티벌’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조지아주에서 역대 최대 인파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열렸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에 목표로 했던 참석 인원 5만 명을 훌쩍 넘겨 8만에서 1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 5일(토) 오전 11시, 사라 박 민주평통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는 브래드 래펜스퍼거 조지아주 주무장관, 서상표 주애틀랜타 총영사관 총영사, 존 박 브룩헤이븐 시장, 맷 리브스 주 하원의원, 커클랜드 카든 귀넷카운티 커미셔너, 오영록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장, 김백규, 박은석 공동대회장, 미미 박 미주조지아뷰티협회장, 박남권 월드옥타 애틀랜타 지회장, 한오동 애틀랜타상의회장, 미쉘 강 주하원 후보 등 내외 귀빈들과 재단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특히 고 은종국 명예대회장 부인 스텔라 은씨와 아들 데니엘, 앤드류 등 유족들이 참석해 추모영상과 함께 깊은 감동을 주었다.

길놀이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시저스 오케스트라 공연, 전통무용, 사물놀이, 오카리나 연주, 태권도 시범, 탤런트 쇼, 비맥스 콘서트, K-Pop 배우기, 드림앤미라클 소년소녀합창단 및 애틀랜타 레이디스 앙상블 공연, 궁중한복쇼, 복면가왕, K-Pop 대회 등으로 이어졌다. 이외에도 사진 및 사생대회, 강강수월래, 각종 전통놀이 체험 등 부대행사도 진행되었으며, 특히 투호던지기와 제기차기 등 어린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한복 체험 코너도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다음날인 6일에는 트로트 공연, K스트링 듀오, 민주평통 K-Pop 메시지, 전통무용, K-Pop 공연, 비맥스 공연2, 전통혼례, 태권도 시범, 범한 공연 등이 열리며 함성과 환호로 넘치는 현장을 만들었다.

또한, 150개의 다양한 홍보 부스와 먹거리 부스도 큰 인기를 끌었다. 한국의 보성, 하도, 산청에서 온 농산물 특산품이 외국인 참가자들에게 소개되었으며, 한국의 길거리 음식은 물론 다양한 민족의 전통음식도 소개됐다. 특히 11월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 등록 부스와 후보자 홍보 부스를 설치했으며, 귀넷 정부와 보건소도 참여해 교통정책과 보건행정을 소개하고 예방접종도 실시했다. 또한 귀넷 아우디에서도 참가했다.

둘루스에서 가족과 함께 방문한 김모씨는 “집 근처에서 열린다고해 방문하게됐다. 볼거리, 먹거리가 풍성했다”면서 “K-Pop에 열광하는 외국인들이 인상적이였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에 총 30만 달러의 예산이 소요되었으며, 약 150개의 부스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행사 전반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경험을 제공했다.

안순해 이사장은 행사 후 “수고해주신 임원, 이사진, 자원봉사자들,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더욱 더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행사 당일 시니어들과 한복을 입고 오는 관람객에게는 무료 입장이 제공되어, 더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2024 코리안 페스티벌의 주인공은 코리안페스티벌 준비위원들을 비롯한 수많은 후원업체, 행사 출연진, 자원봉사자 등으로 모두가 함께 이뤄낸 성과이다. 또한, 다양한 음식 판매 부스와 전통문화 공연, K-Pop 초청 가수의 공연까지 여러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했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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