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미국 지역 총영사회의, 애틀랜타서 열려

2024년도 미국지역 총영사회의가 30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렸다.

이 회의는 조현동 주미대사의 주재 하에 미국 내 각 지역의 총영사와 출장소장이 참석했으며, 외교부 북미국, 양자경제외교국, 공공문화외교국, 영사안전국 및 재외동포청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국 대선 동향에 대한 전망과 분석이 공유되었고, 2023년 4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계기로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으로 격상된 한미동맹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정무,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구체적인 방안들이 논의의 중심에 섰다.

회의 참석자들은 공공외교 추진 전략과 재외국민 보호 및 동포사회의 미국 내 정치적 위상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토의했다. 각 지역의 특성에 맞춘 공공외교 전략과 재외국민 보호 강화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되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들이 모색됐다.

이번 회의에서 공관장들은 한미 간 경제·무역·투자 협력이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각 공관의 1호 영업사원으로서 공관장들은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경제 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로 다짐했다.

특히 이번 회의가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개최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이는 미국지역 공관의 우리 기업 진출 지원 역할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다. 공관장들은 31일 조지아주 내 소재한 우리 기업 투자 현장을 방문할 예정으로, 이번 회의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총영사회의는 한미동맹 강화와 우리 기업들의 대미 진출 지원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각 공관장들은 경제 협력 및 공공외교 추진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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