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섬머 지적발달 장애인 체전 참가자들과 행사관계자들. 사진=Newswave25
전문화•체계화 지향 엘리트 선수도 양성
동남부 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2023년 섬머 지적발달 장애인 스포츠 행사가 지난 15일, 노크로스 소재 밀알선교단에서 열렸다.
이날 장애인 체전에는 밀알사랑의캠프 애틀랜타 참가자를 비롯해 애틀랜타 지역 장애인과 가족, 교회 사역자 등 총 70여명이 참여해 신나는 경기를 펼쳤다.
애틀랜타 교회협의회장 이문규 목사의 기도에 이어 이홍기 회장과 이경성 이사장이 격려금을 전달하고 축사를 전했다.
실내 경기로 한궁, 콘홀, 슐런 등 세 가지 종목으로 참가자들은 시종일관 진지하게 경기에 임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장애인체육회 천경태 회장은 “특히 지적발달 장애인들에게 가장 유약한 부분인 몸의 좌우 발란스 위주의 운동과 근지구력이나 근력, 유산소 및 유연성 운동 등의 보완이 필요하다“ 면서 ”어린이들에게는 꾸준히 할 수 있고 지루하지 않도록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종목들이필요하다. 가능한 반드시 전문가의 운동처방을 받아서 조기에 시작하고 엘리트 스포츠를 지향하기 위한 첫 걸음이 될수도 있는 만큼 부모님들이나 장애인 사역자들의 스포츠 활동에 대한 관심과 수고,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장애인체육대회는 최연소 4세의 어린 아이부터 70대장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이 참여했으며 최종 네 명의 우수 선수를 선발해 장애인체육회 김순영 이사장이 시상했다.
이번 대회 수상자는 장애인 부분에 전테니, 한종빈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으며 비장애인 학부모 상은 박갑수 씨, 장애인 봉사자상부분은 김 트리스탄 씨가 각각 선물을 받았다.
동남부 장애인체육회에서는 지적발달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정부의 사회복지 혜택, 장애인 자녀의 재정적 미래설계, 장애인 자녀들의 스포츠 활동등에 대하여 자문을 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재단과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이 협찬하고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와 애틀랜타한인회가 후원했다.
문의: 678-362-7788 (천경태 회장)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