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A 최고 위험등급 ‘Class I’ 지정…
구매했다면 포장 라벨 반드시 확인
미국에서 판매된 이탈리아산 돼지고기 가공품에서 리스테리아균 오염 가능성이 확인돼 1,500파운드 이상이 리콜됐다.
미 농무부 식품안전검사국(FSIS)에 따르면 플로리다 소재 Prime Line Distributors와 뉴저지 소재 Ferrarini USA는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건조 숙성 돼지 볼살 제품인 ‘관찰레(Guanciale)’ 약 1,513파운드를 회수하고 있다.
FSIS는 이번 리콜을 가장 심각한 수준인 ‘Class I’으로 분류했다. Class I은 해당 제품을 섭취할 경우 심각한 건강 문제나 사망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될 때 적용된다.
소비자는 냉장고나 냉동고에 관찰레 제품이 있다면 포장 라벨에서 다음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제품명: Guanciale / Pork Jowl Product of Italy
- 브랜드: Prime Line Distributors 또는 Ferrarini
- Best If Used By: MAY 16, 2027
- Lot Number: 263311US
- 검사 표시(Establishment No.): IT 1937 L CE
리콜 대상에는 ‘Prime Line Distributors, Inc. Guanciale Pork Jowl Product of Italy’, ‘Guanciale Pork Jowl Product of Italy’, ‘Ferrarini Guanciale Dry-Cured Pork Jowl’ 등이 포함된다.
위 정보가 포장에 표시된 제품은 먹지 말고 즉시 폐기하거나 구입처에 반품해야 한다.
해당 제품은 지난 5월 21일 이탈리아 Bome SRL에서 생산돼 7월 미국으로 수입됐다. Prime Line Distributors 제품은 플로리다의 외식업체와 소매업체에 공급됐으며, Ferrarini USA 제품은 캘리포니아·플로리다·아이다호·일리노이·미시간·뉴저지·뉴욕·텍사스 등에 유통됐다.
이번 문제는 수입 제품에 대한 정기 재검사 과정에서 샘플이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Listeria monocytogenes)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확인됐다. 현재까지 해당 제품 섭취와 관련한 질병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리스테리아 감염증은 발열과 근육통, 두통, 목 경직, 혼란, 균형감각 상실, 경련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임산부와 신생아, 고령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심각한 감염을 일으킬 위험이 높다.
FSIS는 일부 제품이 아직 식당이나 소매점의 냉장·냉동고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판매하거나 제공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특히 고위험군에서 해당 제품을 섭취한 뒤 두 달 이내 독감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