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SK 합작, 조지아에 50억달러 배터리 공장 건설

배토카운티 40억-50억달러 투자

조지아에 한국 기업인 현대자동차 그룹과 SK 그룹 자회사인 SK온(SK On)이 합작 투자하는 또 하나의 전기차 밧데리 공장이 들어선다고 8일 AJC가 보도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오피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대 자동차와 SK 온이 합작해 애틀랜타 북서부 교외에 소재한 배토카운티에 대규모 배터리 공장을건설한다고 밝혔다.

SK그룹은 이미 I-85를 따라 애틀랜타 북동부 쪽으로 70마일 떨어진 지점인 잭슨카운티에 거대한 배터리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대차 그룹은 사바나 인근에 55억4000만 달러를 투자해 오는 2025년 가동 목표로 전기차 공장을 짓고 있다.

이번 합작 프로젝트에는 조지아주 해외 기업은행(씨숲) 080-128822-01-017 투자 역사상 3번째로 큰  40억달러에서 50억달러가 투자되며 현재 시공중인 조지아주의 신규 현대 전기차 공장 외에도 기존 앨라배마 몽고메리 현대차 공장과 조지아 웨스트포인트에 소재한 기아차 공장에도 배터리를 공급하게 된다.

조지아 411 선상의 배토 센터에 건설될 신규 배터리 공장의 파트너십 체결 양해각서(MOU)를 양사인 SK온과 현대차 그룹은 최근 체결했다.

조지아 경제개발부의 팻 윌슨 커미셔너는 AJC 측에 “주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SK측과 지난 6개월 이상 협상했다”고 밝혔다.

윌슨 커미셔너는 “배토카운티는 조지아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카운티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일자리 공급에 최상의 조건을 갖췄다. 공장 완공 후 SK와 현대는 직원 공급을 조지아 테크니컬 칼리지 시스템과 조지아 퀵 스타트 워커 트레이닝 프로그램에 의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켈리 블루 북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 9개월간 미 전역에서는 54만8000대 이상의 전기차들이 판매됐다. 이는 1년전 동기 대비 70%가 증가한 실적이다. 또한 전기 차량들은 올해 1,2,3분기 동안 모든 차량 판매의 약 5.4%를 차지해 전년 동기의 2.7%에 비해 2배 늘어났다.

켐프 주지사는 “현대와 SK그룹(자회사 SK On)의 이번 전기차 합작 투자는 조지아주의 전기차 기간 산업의 핵심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로 35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협력업체와 물류 업체들이 추가적으로 조지아에 입주하게 돼될 전망으로 상당 규모의 추가 일자리와 경제 효과가 발생할 예상이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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