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드슨 테일러 대학교가 새로운 총장으로 장석민 박사를 맞았다. 지난 10일 오전 둘루스 소재 허드슨 테일러 대 채플에서 열린 취임식은 부총장 이호우 박사의 사회로 시작되었으며, 조용수 박사의 기도에 이어 미주 성결교회 전 총회장 이의철 목사가 설교를 진행했다.
이의철 목사는 취임식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붙잡으라’는 주제로, “목회만큼이나 어려운 것이 신학교 운영”이라며 장석민 총장에게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모험을 떠나는 용기를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사장은 “중국선교의 비전을 갖고 학교를 시작했다 세상의 풍조를 넘어선 하나님의 말씀을 교육하는 학교”라며 “이사회를 통해 학생들의 학비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석민 총장에게는 새로운 임무를 부여하는 임명장도 수여되었다.
취임사에서 장석민 총장은 지난 10년간의 경력과 학문적 업적에 대한 감사를 표명하며, 허드슨 테일러 대학교의 교육 이념을 이어나가기 위한 결의를 밝혔다.
또한, 취임식에는 미주 성결신학대학교 황하균 총장과 류근준 애틀랜타한인교회 협의회장의 축사뿐만 아니라 애틀랜타 목사회장 황영호 목사의 축도도 있었다.
장석민 총장은 에모리대 목회학석사, 하버드대 신학석사, 시카고 신학교 철학박사 과정을 마치고 지난 10년간 허드슨 테일러 대학교 기독교 윤리학 교수로 재직한 경력이 있다. 그는 빛과 사랑성결교회 담임목사,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장, 미주기독교총연합회 대표 회장 등도 역임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