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미술가 되고 싶어요”

대건 한국학교 전지우 양 대상 영예

재미한국학교 동남부지역협의회 주최 ‘제17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수상자들과 대회 관계자들. 사진=Newswave25

12일 제17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열려…

​재미한국학교 동남부지역협의회(회장 선우인호)가 주최하는 ‘제17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가 12일(토)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에서 개최됐다.

동남부 지역 한국학교에서 총 9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서는 대건 한국학교 7학년 전지우 양이 ‘내가 꿈꾸는 삶’이라는 제목으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작가가 꿈인 김양은 “미술가가 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그림을 통해 행복을 선사하고 싶다”며 “제 꿈을 이루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심사위원 김현주 애틀랜타 한국 교육원 교육원장, 김소영 라디오코리아 아나운서, 황영희 교사  등은 원고내용 50%, 발표태도 30%, 감동 20% 등의 기준을 정하고  원고내용은 얼마나 깊게 꿈에 대해서 생각했는지, 어떤 구체적인 내용이 있는지 또 꿈을 향해서 지금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기준을 두고 평가했다.

김소영 심사위원장은 “누군가의 앞에 서서 서툰언어로 자신의 꿈을 말한다는 것은 매우 떨린다” 면서 “외워서 말한다고 생각지 말고 진짜 자신 만의 꿈을 말하듯이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선우인호 회장은 “성공한 사람들의 책을 많이 읽고 소박하고 실현가능한 자신의 꿈을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17년 전 처음 이 대회를 준비할 때 한국어가 서툰 2세 학생들이 과연 한국어를 외워서 자기 꿈을 말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졌지만 예년보다 참가학생들이 휠씬 더 수준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김현주 교육원장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이 준비한 것을 끝까지 발표할 수 있었다는 경험이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면서 “말하고 꿈꾸는 대로 여러분들의 꿈이 이루어 질 것을 믿고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상을 차지한 전지우 양에게는 상장과 함께 상금 300달러가 수여됐으며 오는 7월 열리는 제 41주년 재미한국학교 학술대회에서 열리는 나의꿈 말하기대회 동남부지역협의회를 대표해 참가하게될 예정이다.

윤수영 대표기자

제17회 나의 꿈 말하기대회 이모저모 / 사진=Newswave25

전지우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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