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대학, 가을학기 감사로 마무리… 열매도 풍성

행복대학 김철호 학장 이임 내년 2월11일 개강

성숙한 시니어의 삶을 완성하는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 시니어 행복대학(학장 김철호)이 2022년 가을 학기 종강식을 10일 오전, 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종강식은 1부 종강예배에 이어 2부에는 지난 3년 제3대 학장으로 헌신했던 김철호 학장의 이임식이 마련됐으며 3부에는 종강 발표가 마련됐다.

행복대학 채플린 정선기 목사는 ‘그래도 감사, 그럼에도 감사’를 주제로 “여기까지 인도하시고 지금도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 계기다”면서 “앞으로도 우리를 행하신 하나님의 뜻을따라 범사에감사하는 행복대학 모든 학생들이 되길 소망한다”고 설교했다.

이날 김철호 학장은 이임사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집에 갖혀있는 시니어들을 위해 맞춤형 비전을 가지고 카카오톡으로 기도와 말씀 편지를 나누었던 것이 기억난다””면서 “섬기시는 스텝들의 수고를 하나님이 풍성한 은혜로 갚아주실 것을 믿으며 모두 진정한 행복을 누리는 행복대학이 되길 바란다”라고 인사했다.

3부 종강 발표회는 행복대학 소속 강사들이 지도한 장구(유옥화), 오카리나(신혜경), 우쿨렐라(채줄리), 선교고전무용(우효숙), 색소폰(김도극), 코바늘(신은숙), 크로마하프(이정옥), 미국역사(함금식), 주사랑 찬양 율동(장응선) 등 각 클래스의 연주와 공연을 펼치며 마무리됐다.

지난 9일(금) 오후2시, 김정남 화백이 지도하는 행복대학 서양화 클래스 종강 전시회가 커뮤니티 센터에서 개최됐다.

김정남 화백의 작품 ‘해바라기’를 비롯해 박경구 작가 ‘아름다운 강산’, 강헤레나 작가 ‘봄맞이’, 추오희 작가 ‘가을날 강변’, 박덕자 작가 ‘겨울의 나무’, 고명화 작가 ‘단풍 속의 올빼미’ 등 다수의 작품이 전시됐다.

김정남 화백은 “시니어들 30여명이 그림을 배우고 있다. 얼마 전 90세의 나이로 고인이 된 정순옥 여사는 죽기 하루전까지 그림을 그리셨다”면서 “앞으로도 시니어 정신건강을 위해서 그림을 잘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니어 행복대학 2023 봄학기는 2월 11일 개강하며 서양화 클래스는 매주 목요일, 일요일 오후 2시-4시에 수업이 진행된다.

문의: 404-692-2494

윤수영 대표기자

김정남 화백과 서앵화 클래스 작가들.

박경구 작가 작품 앞에서 가족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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