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 웨스틴 애틀랜타 노스 호텔에서 시상식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이사회(이사장 프랭크 블레이크 델타항공 회장)는 2024 ‘이민자 영웅상(New American Hero Award)’수상자로 성 김(Sung Kim,한국명 김성용)전 주미대사를 선정했다.
오는 3월 15일(금) 오후 6시, 샌디 스프링스 소재 웨스틴 애틀랜타 노스 호텔(The Westin Atlanta Perimeter North)에서 시상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영웅상 수상자에게는 2만5000달러의 상금이 주어지며 이 상금은 수상자가 지정한 미국 비영리 단체에 기부하게된다.
성 김 전 주한대사는 2008년 조지 W 부시 대통령에 의해 6자회담 미국 특사로 임명되었고, 그는 이후 오바마와 트럼프 행정부에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주한 대사,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의 대북정책 특별대표로 미국에 근무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주필리핀 대사, 2020년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인도네시아 대사로 임명되었다. 2023년 11월 퇴임하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고문으로 합류했다.
협회는 “성 김 전 주한대사는 미국에 대한 애국심과 봉사로 인해 한국계 미국인들의 지위를 향상시켰다”면서 “외교관으로서 미국에 이룩한 놀라운 공헌을 인정한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협회는 2024년 평생 업적상 수상자로 장태한(Edward Tea Chang)UC 리버사이드 교수를 만장일치로 선정했다.
장 박사는 상금 5,000달러와 함께 Good Neighboring Foundation에 기부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받는다.
장 박사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리버사이드 캠퍼스의 민족학 교수이자 김영옥 한인학 센터의 창립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학사학위(1982)와 박사학위(1990)를 취득했으며, UC 버클리에서 민족학 석사, UCLA에서 아시아계 미국인 연구 석사 학위를 받았다.
장 교수는 8권의 책과 7권의 편집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로스앤젤레스 폭동, 한인과 아프리카계 미국인 사회의 인종 관계, 한인 사회에 미치는 한미관계와 로스앤젤레스 시민 불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연구와 기사를 발표해 왔다. 또한, 지난 25년 동안 한인 사회에 대한 선도적인 전문가로서 활동하며 한미관계와 로스앤젤레스 시민 불안이 한인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주변 여러 대학에서 강의했다.
한미우호협회는 한국과 미국 국민들 간의 특별한 관계를 증진, 강화시킬 목적으로 1996년 설립된 연방정부 인가 비영리, 비정치 민간단체로 2000년부터 매년 한인 이민자로서 미국의 발전에 널리 알려진 공헌을 한 한인 이민자를 선정해 이민자 영웅상 (New American Hero Award)을 수여해 왔다.
박선근 회장은 “우리는 수상자들의 공적을 한인사회 및 주류사회 미디어에 알려서 한인들의 미국에 대한 공로를 부각시키는 한편 한인들의 미국에 대한 충성심을 고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의 활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www.USKore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