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70주년 역사, 예술로 풀어냈다

대한민국 해군 호국음악회

사진=한덕수 국무총리 페이스북

‘대한민국 해군 호국음악회’ 생방송으로

한미동맹 70주년, 건군 75주년, 충무공 이순신 탄생 478주년 기념 ‘2023대한민국 해군 호국음악회’가  26일 저녁 7시 30분(한국시간), 서울 장충체육관과 해군 공식 유튜브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공연은 한국 해군과 미8군 군악대, 양군의 합창단과 의장대 등과 박칼린 감독의 연출에 천상의 디바라 불리는 소향을 비롯해 해군 홍보대, 쇼콰이어하모나이즈,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등이 출연해 한편의 무지컬을 연출했다.

이 자리에는 고 윤영하 소령·황도현 중사(연평해전), 고 김경수 상사·장철희 일병(천안함) 등 연평해전·천안함 용사 유가족 서른여덟명과 미군 무관들을 포함해 6.25 참전국 인사들도 참석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호국음악회 현장 열기가 뜨겁고 마치 한편의 잘 만들어진 뮤지컬 같았다. 화려한 영상과 오케스트라·노래와 춤을 엮어, 한미 동맹의 역사를 예술로 풀어냈다”면서 “한국과 미국의 보컬이 함께 부른 ‘Sing, Sing, Sing’은 신명 났고, 이제는 백발이 된 6.25 당시 어린이 해군 음악대의 내레이션과 ‘대니 보이’는 눈물짓게 했다”고 감동을 전했다.

한 총리는 “한국과 미국이 함께 걸어온 70년 역사가 참으로 굳건하고 아름답게 느껴졌다”면서 “이렇게 대단한 공연을 만들기 위해 오랫동안 합을 맞춰 애써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인천상륙작전의 영웅 손원일 초대 해군제독의 아들 손명원 회장도 무대에 올라, 전쟁통에 해군 어린이 합창단으로 뛰던 회고담을 들려주워 음악회에 감동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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