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한미친선음악회’성황리 열려

몽고메리 한인회

음악을 통한 우정과 화합

몽고메리 한인회가 주최한 한미동맹 70주년기념 ‘한미친선음악회’가 잔잔한 감동을 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9일 몽고메리의 트로이대학 데이비스극장에서 열린 한미친선 음악회는 한인 김영록 지휘자(카버넌트 칼리지 교수)와 귀넷심포니 로버트 트로시나 지휘자의 공동 지휘로 작곡가 번스타인의 뮤지컬 곡과 유럽에서 이름을 떨친 이지수 작곡 ‘아리랑 판타지’, 박청준의 창작곡 ‘헐리우드 인 몽고메리’등을 연주했다.

이어 피아니스트 조앤나 김 (노스조지아대학 음대 교수)이 거쉬윈 작곡 ‘랩소디 인 블루’를, 전문 국악인 김이정씨가 피리와 태평소로 이문숙 작곡 ‘어라운드 아리랑’을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이외에도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베토벤 운명교향곡 등 클래식과 영화음악, 창작곡 등 다채로운 곡이 연주된다.

몽고메리한인회 조창원 회장은 “이 음악회를 통해 한미 동맹의 성공적인 역사와 미국의 지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자 마련했다”면서 “한미 동맹의 강화와 문화 교류를 촉진하는데 기여하며, 음악을 통해 두 나라의 우호적인 관계를 강조하는데 의미가 있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서상표 애틀랜타 총영사를 비롯해 박유리 영사, 홍승원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회장과 김기환 이사장, 오숙자 부회장, 이영준 앨라배마 연합회 회장, 전성훈 몽고메리한인회 부회장, 양미경 북앨라배마 회장, 이미쉘 애틀랜타한인회 수석부회장 등 동남부 한인사회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편 이번 연주회는 몽고메리 한인회 주관하고 주애틀랜타총영사관, 재외동포청, 현대자동차 그룹, 현대 모비스,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가 후원했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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