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재미한국학교 동남부지역 협의회 교사연수회 및 정기총회가 애틀랜타 중앙교회에서 열렸다. 단체사진=Newswave25
5년 근속교사 49명, 30일 동요부르기대회 개최
제30회 재미한국학교 동남부지역 협의회(회장 선우인호)의 교사연수회 및 정기총회가 9일 던우디 소재 애틀랜타 중앙교회(목사 한병철)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년만에 대면으로 열린 이번 연수회에는 조지아, 테네시, 앨라배마, 노스, 사우스 캐롤라이나등 동남부 각지역 한국학교 교사들이 참석해 2세 교육에 몸담고 있는 교사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선우인호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한국학교가 문을 닫은 곳도 있어 안타깝다”면서 “3세교육을 위한 2세교육의 거룩한 사명을 함께 감당해 나가는 한 배를 탄 귀중한 동료라는 결속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되고 힘내시길 바란다”며 환영사를 전했다.
애틀랜타 총영사관의 이광석 부총영사는 “한때 슈퍼 대디로 한국학교에 아이들을 라이드했던 좋은 기억이 남아있다”면서 “열정으로 지도하시는 한국학교 교사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오늘 재충전의 시간을 갖으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애틀랜타 교육원 김현주 교육원장의 ‘한국학교 지원 및 교육원 공지’, 제17회 나의 꿈말하기 대회 대상을 차지한 대건 한국학교 전지우 양이 “내가 꿈꾸는 삶”을 발표했다.
첫번째로 한지공예 문미나 작가가 나서 ‘한지 공예를 통한 한국 역사 문화 교육‘이란 주제로 “한지를 이용해 만들 수 있는 작품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많다”면서 “한지를 소재로 예술을 창작하기 위해서는 오랜시간 심혈을 기울여야 하기 때문에 성실함과 인내심이없이는 작업을 할 수 없다. 주류사회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기독교상담학 안윤경 박사가 “교사, 그 외롭고 무거운 사명” 이란 주제로 △ 기다리고 바라보기 △ 나를 돌아보기 △ 나를 회복하기 등으로 강의를 이어 갔다.
안 박사는 “팬데믹 상황에서 수업을 진행해 나가는 교사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면서 “지금 당장은 아무 것도 보이지 않은것 같지만 교사들의 애쓰고 수고한 씨앗이 다음세대에 귀한 열매로 맺히게 될 것을 믿는다”면서 교사들에게 새로운 힘과위로를 전하는 강의를 펼쳤다.
한편 재미 한국학교동남부 지역 협의회가 주최하는 제 22 회 동요부르기 대회가 오는 30일 토요일 오후2시부터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임목사 손정훈)에서 대면으로 개최 할 예정이다.
<5년 근속 표창교사 명단>
△오사라(실로암 한국학교) △김유승, 이은정, 전승희(냇가에 심은 나무 한국학교) △ 박영신, 박형진, 이기석, 이성은, 최인희(내쉬빌 한국학교) △ 김희정, 노영미, 이상경, 장유정, 박혜정, 이재원, 박은영, 김지연(애틀랜타 한국학교) △ 이순미, 김선경, 이영아(애틀란타 새교회 한국학교) △ 박은하(해밀턴밀 한국학교) △김미애(프라미스 한국학교) △ 박수현, 정미애(한마음 민족 성경학교) △박영락, 박은미(컬럼버스 한국학교) △ 김지윤, 유한진 (낙스빌 한국학교) △김대상(발도스타 한국학교) △ 김민영, 박종윤, 박지선, 황미연(성 김대건 한국학교) △김미동, 김미연(새한 한국학교) △ 이승은, 이지남, 황선영(북앨라배마 한국학교) △윤승미, 조영신, 최윤영(잔스크릭 한국학교) △ 구형희, 김성애, 문지연, 심인숙(그린스보로 한국학교) △ 윤정미(벧엘 한국학교) △김현미, 이승현, 추지연(대건 한국학교) 이상 49명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