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가 주최한 제72주년 6.25한국전쟁 기념식 국민의례. 사진=Newswave25
제72주년 6.25한국전쟁 기념식 거행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회장 장경섭)가 주최하는 제72주년 6.25한국전쟁 기념식이 25일 오후5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과 미국의 6.25 참전용사와 포트 베닝에서 연수 중인 한국군 장교, 주류사회 인사, 한인사회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배, 박청희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남진상 이사장의 개회선언, 국민의례에 이어 애국가와 미국국가를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 어린이 합창단이 선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홍기 애틀랜타한인회장의 환영사를 비롯해 박윤주 주애틀랜타총영사, 심만수 6.25참전 국가 유공자회 애틀랜타지회장, 노먼 보드 미 한국전 참전용사회(KWVA)조지아 19 지회장, 커클랜드 카든 귀넷 카운티 1지구 커미셔너, 박선근 한미우호 협회장, 김형률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 회장, 최병일 미동남부 한인회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기념사와 함께 참전용사 들에게 감사와 위로 인사를 전했다.
장경섭 재향군인회 미 남부지회장은 “72년전 6.25 한국전쟁에서 평화를 위해 목숨걸고 싸웠던 참전용사들이 이자리에 함께 했다”고 말하자 참석자들은 힘찬 박수로 경의를 표했다. 이어 장회장은 “여러분이 아니었다면 오늘날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는 없다”고 감사를 전했다.
박윤주 총영사는 “한국전 참전 용사들의 희생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면서 “지금의 한국이 경제적 번영과 민주화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이 분들의 희생”이라고 말했다.
노먼 보드 회장은 “1950년의 한국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면서 “지금의 한국은 놀라운 경제적 발전을 이루었다. 이 행사를 마련해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며 인사했다.
박선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생각하며 매년 생존해 계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느끼게 된다”면서 “오는 7월27일에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의 벽 봉헌식을 워싱톤 DC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관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배우 김복희씨의 시낭송, 한국전 참전용사인 존 리씨의 장진호 전투 이야기, 시엘로 앙상블의 태국기 휘날리며, 홀로 아리랑 연주, 김미경 무용단 등의 축하 무대가 펼쳐져 박수를 받았다.
이어 참석자들은 6.25 노래를 다함께 제창 한 후 72주년 6.25한국참전기념식을 마무리했다.
한편 행사 오찬은 정용선 수석고문이 마련했으며 김백규 회장, 주중광 박사 등이 협찬 했다.
윤수영 대표기자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 어린이 합창단의 애국가 제창.
포트 베닝에서 연수 중인 한국군 장교
노먼 보드 미 한국전 참전용사회 조지아 19 지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