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스탠리 목사님, 너무 그립습니다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일 침례교회에서 열린 조문 행사의 조문객들.

22일 토요일 수천명의 조문객 몰려

애틀랜타 제일침례교회(First Baptist Atlanta) 원로 목사이자 ‘인 터치 미니스트리(In Touch Ministries)’ 창립자인 찰스 F. 스탠리 박사가 18일 오전 7시30분, 90세로 자택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지난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애틀랜타 제일침례교회에서 열린 조문 행사에서는 메트로 애틀랜타 뿐 아니라 타주에서 수천명의 조문객들이 몰려 스탠리 박사를 그리워했다.

목회자이자 방송인, 저자로서 50년 이상 퍼스트뱁티스트교회를 섬겨온 스탠리 목사는 “주 예수와 하나님의 크신 친절과 사랑에 대한 기쁜 소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는 일(사도행전 20장 24절)” 곧 사도바울이 전한 메시지를 65년 동안 모델로 삼았다.

대공황이 한창이던 1932년 9월 25일 버지니아주 드라이포크에서 태어난 그는 태어난 지 9개월밖에 되지 않았을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1971년 16대 담임목사로 1848년 설립된 이 유서 깊은 교회의 담임으로 위임했다. 스탠리 목사의 리더십 아래 교회는 전례 없는 성장을 경험했으며, 1977년 창립한 ‘인 터치 미니스트리’는 그의 말에 따르면 “최대한 많은 이들에게 복음의 진리를 전하기 위함”이었다.

사망 당시 스탠리 박사의 메시지는 라디오, 단파, Messenger Lab 프로젝트 또는 TV 방송을 통해 전 세계 127개 이상의 언어로 ‘인 터치 미니스트리’의 다양한 사역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스탠리 박사는 1985년과 1986년에 남침례회 회장으로 두 차례 봉사했으며1988년에는 방송의 일관된 우수성과 기독교 TV 및 라디오 영역에서의 리더십으로 인해 National Religious Broadcasters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가장 최근에 그는 70권이 넘는 책을 1,000만 부 이상 판매한 것으로 인정받았으며, 그 중 가장 최근 책은 2023년에 출판되었다.

캐롤 루켄빌씨는 “나는 스탠리 목사님을 너무 그리워할 것”이라면서 “뇌졸중에 쓰러져 더 이상 교회에 참석할 수 없을때 목사님의 설교로 큰 힘을 얻었다. 스탠리 목사와 그의 가족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추모했다.

한편 이날 유가족은 화환 대신 ‘인터치 미니스트리’에 기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윤수영 대표기자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