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에 북미 본사를 둔 포르쉐 북미법인이 픽사의 신작 영화 ‘토이 스토리 5’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특별 한정판 포르쉐 911 스포츠카 3대를 모두 판매했으며, 이를 통해 총 300만달러의 자선기부가 이뤄진다.
포르쉐는 30일 익명의 포르쉐 수집가이자 자선가가 우디, 버즈 라이트이어, 제시를 테마로 제작된 3대의 차량을 모두 구매했다고 밝혔다.
구매자는 빅 브라더스 빅 시스터스 오브 아메리카, 미국 적십자, 스타라이트 어린이재단에 각각 100만달러씩, 총 300만달러를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포르쉐가 지난 4월 발표한 자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차량은 영화 ‘토이 스토리 5’의 로스앤젤레스 프리미어 행사에서 처음 공개됐다. 차량 제작은 독일 주펜하우젠에 있는 포르쉐 맞춤 제작 부서인 ‘존더분쉬’가 맡았다. 독일어로 ‘특별한 소원’을 뜻하는 존더분쉬는 고객의 요청에 맞춰 세상에 단 하나뿐인 차량을 제작하는 부서다.
세 차량은 각각 서로 다른 포르쉐 911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버즈 라이트이어 테마 차량은 911 GT3 RS, 제시는 911 타르가 4 GTS, 우디는 911 카레라 T를 기반으로 각 캐릭터의 색상과 개성을 반영해 디자인됐다.
티모 레쉬 포르쉐 북미법인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업은 특별한 자동차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프로젝트였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을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포르쉐와 픽사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년에는 애니메이션 ‘카(Cars)’에 등장하는 포르쉐 캐릭터 ‘샐리 카레라’에서 영감을 받은 911을 제작해 경매에 출품했으며, 당시 차량은 360만달러에 낙찰돼 걸스 인크(Girls Inc.)와 USA for UNHCR에 기부됐다.
현재 이번 한정판 차량 3대는 세 자선단체가 주최하는 행사에서 미국 전역을 순회 전시하고 있으며, 오는 8월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몬터레이 카 위크(Monterey Car Week)**에서 구매자에게 공식 전달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