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속 한인차세대 창업 식당 ‘먹자’  절도피해 당해…

미드타운 소재 한국식 통닭 전문점 ‘먹자(Mukja)’ 션 장 공동대표 // fox5 News 사진 캡쳐

매장 유리 파손과 금전등록기 등… 보험처리

지난 26일 새벽, 한인 차세대들이 운영하는 애틀랜타 미드타운 소재 한국식 통닭 전문점 ‘먹자(Mukja)’ (공동대표 Peter Chung & Sean Chang)에서 절도사건이 발생했다.

매장 내 CCTV에는 도둑이  돌멩이로 ‘먹자’ 식당의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금전 등록기를 훔쳐 달아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션 장 공동대표는 “새벽시간이라 다행이 인명 피해도없고 현찰을 받지않는 운영 방식이라 금전적인 피해도 없었다”면서 “유리창 파손된 것과 금전등록기 손실은 보험으로 처리될 것”이라고 전했다.

션 장공동대표는 UGA 재학 당시 불의의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는 큰 사고를 당하고 재활치료를 통해 이겨냈지만  장애로 원하던 외식업계 취업이 어려울 것으로 좌절하고 있을 때 친구인 피터 정씨가 마음을 합쳐 미드타운에 식당을 창업하게됐다.

두 공동 대표는 한국식 프라이드치킨(KFC – Korean Fried Chicken)을 주류 사회에 소개하자는 계획을 세우고 ‘먹자’라는 이름으로 프라이드치킨과 독특한 한국식 양념 소스를 개발해 인기몰이 중이 였다.

동남부한인외식업협회 김종훈 회장은  “한인 1세대들이 어려워하는 디지털 경영과 창의적인 마케팅, 고객관리 능력 등을 갖추고 창업한 두 한인 차세대들을 응원해왔다”면서 “외식업계에 이번 사건을 통해 종원업 구하기도 힘든 상황에  앞으로 지역에 따라 고객결재방법을  카드로 유도하는 운영방식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사건 수사를 위해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

‘먹자(Mukja)’ 피터 정(왼쪽)과 션 장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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