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네시한인회연합회 제16대 백현미 회장이 취임했다. 취임식은 지난 5일 둘루스 소재 이씨명가에서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강희철 신임 이사장이 최승선 제15대 회장을 대신해 이임사를 대독했다. 강 이사장은 “각 지역 한인회 회장님들의 협력 덕분에 테네시한인회연합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며, “새로운 임원진이 연합회를 더욱 발전시키리라 믿는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백현미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테네시주 한인회연합회는 각 지역 한인회와의 화합을 도모하고, 주정부와의 소통을 통해 한국 기업 유치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임 회장들의 헌신에 감사하며, 시대의 변화에 맞춰 발전하고 갱신된 연합회를 만들어가겠다”며 “언제든 동포들이 부르면 달려가는 911 소방서와 같은 연합회를 목표로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취임식에는 김기환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안순해 이사장, 한오동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회장, 강신범 이사장 등이 참석해 백 회장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김기환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은 “테네시한인회연합회가 한인 동포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기여해온 전통을 이어받아, 백현미 회장과 새로운 임원진이 더욱 노력하리라 믿는다”며 연합회의 성장을 기원했다.
안순해 이사장은 “백현미 회장은 한인사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해온 인물”이라며 “테네시한인회연합회가 목표를 이루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김기환 회장은 금일봉을 전달하며 백현미 회장과 새로운 임원진의 앞날에 축복을 보탰다.
백현미 회장은 2015년 제27대 클락스빌 한인회 홍보부장을 시작으로 클락스빌 한인회장,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사무총장 및 부이사장을 역임하며 10여 년간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해왔다. 현재는 몽고메리 카운티와 클락스빌 시에서 대외협력관으로 활동하며 한국 기업과 정부기관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월 1일부터 새 임기를 시작한 백현미 회장은 강희철 이사장, 조찬환 부회장, 성시용 사무총장과 함께 테네시한인회연합회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