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네시한인회연합회는 지난 9일 패리스 랜딩 스테이트 파크 리조트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16대 회장에 백현미 이사장(전 클락스빌 한인회장)을 선출했다.
백 회장은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 테네시한인회연합회를 이끌게 된다. 이번 선거를 통해 강희철 전 낙스빌 한인회장이 신임 이사장으로, 조찬환 전 멤피스 한인회장이 부회장으로, 성시용 전 멤피스 한인회장이 사무총장으로 각각 선출되며 새로운 임원진이 구성됐다.
백현미 신임 회장은 취임 소감에서 “테네시주 한인회연합회는 각 지역 한인회와의 화합을 도모하고 주정부와 소통하여 한국 기업 유치에 중추적인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백 회장은 또한 “테네시주 연합회는 동남부 주연합회 중에서도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정기총회와 회장단 연수회를 봄과 가을에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주지사 면담을 통해 한인 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등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난 피해 성금 모금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인 사회를 위한 헌신을 이어온 전임 회장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전임 최승선 회장의 뒤를 이어 큰 슬로건보다는 세상의 변화와 발맞추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업데이트된 연합회를 만들어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이날 총회에는 김기환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과 장영진 부회장이 참석해 격려의 메시지와 함께 금일봉을 전달하며 새로운 임원진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날 최승선 현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그동안의 공로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테네시한인회연합회는 이번 신임 회장 선출을 계기로 한인 사회와 주류 사회 간의 가교 역할을 더욱 강화하며, 한인들의 권익 신장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