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보던 중 “쿵”…약물 의심 정황 속 치료 위해 활동 중단
프로골퍼 타이거 우즈의 차량 전복 사고 직후 상황이 담긴 바디캠 영상이 2일 공개됐다.
마틴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우즈는 지난 3월 27일 오후 2시경 주피터 아일랜드 주택가 도로에서 차량을 몰던 중 앞서가던 트레일러 차량을 들이받으며 사고를 냈다. 이 충돌로 차량은 전복된 것으로 확인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우즈는 경찰과의 대화에서 “휴대전화를 내려다본 순간 ‘쿵’ 소리가 났다”고 진술했다.
우즈는 사고 이후 차량 창문을 통해 스스로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우즈의 눈은 “충혈되고 흐릿한 상태”였으며 동공 확장과 함께 전반적으로 둔한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기록됐다. 또한 체포 당시 그의 주머니에서는 진통제 하이드로코돈 2정이 발견됐다.
우즈는 현장에서 실시된 음주측정기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을 보였으나, 소변 검사는 거부했다. 이에 경찰은 DUI(약물 또는 음주 영향 운전), 재산 피해, 검사 거부 혐의로 우즈를 체포했다.
우즈는 이후 보석금 1,150달러를 납부하고 당일 밤 석방됐다.
사건 이후 우즈는 지난 3월 31일 성명을 통해 일정 기간 골프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4월 1일 법원은 우즈의 해외 출국을 허가하며 종합 입원 치료 프로그램 참여를 승인했다.
우즈는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건강 회복을 최우선으로 두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세계적인 골프 스타의 법적 문제로 이어지며 스포츠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