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핑 2호점 스와니 아씨마트 2층에… 1월 중 오픈 예정
한국 아웃도어 브랜드 ‘콜핑(KOLPING)’의 박만영 회장(사진 중앙)이 7일 애틀랜타를 방문했다.
박만영 회장은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협력기업 1호이자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후원기업으로, 지난 9월 조지아주 둘루스에 미국 첫 총판 매장을 오픈하며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콜핑은 현재 한국에 460개가 넘는 매장과 중국에도 6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방글라데시에는 1700명이 일하는 생산 공장을 운영하는 중소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콜핑은 연 1,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박 회장은 애틀랜타 방문 중에 둘루스 매장을 둘러보고 미국 시장과 타겟층 확장을 위해 현지 조사 및 답사에 나서고 있다.
미국 총판인 둘루스 콜핑 & BTR 매장의 한오동 대표는 “콜핑은 아시아인의 니즈에 맞는 옷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매장 내에서 신발이나 의류의 치수를 조절할 수도 있다”며 곧 스와니에 리테일점도 오픈한다고 소개했다. 콜핑은 둘루스를 시작으로 미국 내에 100여 개의 매장을 확장하는 것이 목표이다.
박 회장은 “콜핑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았고, 골프웨어 브랜드 BTR은 10주년을 맞았다”며 “한인 및 아시안의 체형에 맞는 친환경 제품을 갖고 미주 시장에 적극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 작업복 30만벌을 납품하는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 걸쳐 활동 중이며, 앞으로는 미국 시장에서도 성공적인 사업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미국 내 콜핑 2호점은 스와니 아씨마트 2층에 1월 중 오픈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박만영 회장은 경남 밀양 산골 농가의 칠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나 자수성가한 박 회장은 부산의 섬유회사 재봉틀 기사로 일하다가 1983년 텐트 사업을 시작, 이후 아웃도어 브랜드 ‘콜핑(KOLPING)’으로 업체를 성장시켰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