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애틀랜타에 무역관 개설… 동남부 진출 디딤돌

코트라 애틀랜타에 무역관 현판 제막식. 사진=Newswave25

KOTRA•경제개발부 MOU체결

기업들의 대외 무역·투자를 지원하는 코트라(사장 유정열 KOTRA)는 미국 동남부 경제 중심도시 애틀랜타 벅헤드 소재 세일즈포스 타워 애틀랜타(Salesforce Tower Atlanta)에 무역관(관장 신정수)을 개설했다.

31일 열린 개관식은 KOTRA 설립 60주년과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로 손수득 KOTRA 부사장을 비롯해 박윤주 주애틀랜타 총영사, 팻 윌슨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 등 현지 경제계 유력인사 30여명이 참가했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방역 수칙을 엄격하게 준수한 상황에서 간소하게 진행됐다.

손수득 KOTRA부사장은 “애틀랜타무역관은 우리 기업의 미국 동남부 지역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조지아주 경제개발부와 MOU를 체결함으로 안정적인 원부자재 공급을 위한 물류거점 확보, 양국 간 의료바이오 분야 협력 확대와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지원 및 고용과 경제 성장에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팻 윌슨 장관은 “조지아주에 기아와 현대, SK, 한화, 금호 등 많은 한국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어 조지아 경제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면서 “한국 기업들의 조지아 진출이 더 용이해지도록 모든 법적, 행정적 협력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박윤주 총영사는 “애틀랜타무역관은 현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조지아주와 한국 기업들의 경제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 믿는다”면서 “총영사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애틀랜타무역관은 조지아, 플로리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앨라배마 등 미국 동남부 4개 주와 카리브 지역 일부를 관할한다. 이곳에서 한미 양국 간 산업협력 및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 지원 확대를 위해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애틀랜타는 미국 물동량 4위의 서배너 항구와 UPS 본사가 소재하는 대표적인 물류 중심지다. 이에 코트라는 빨라진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현지 기반을 마련했다.

애틀랜타무역관은 ‘미국 동남부 투자 진출 거점센터’를 상시 운영하여 우리 기업이 진출 초기 겪을 수 있는 애로사항과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KOTRA와 조지아주 경제개발부는 MOU를 체결하고 관내 기업들의 교류와 상호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무역·투자 사절단의 상호방문 및 세미나, 전시회 등 다양한 유형의 프로젝트를 공동 개최해 교역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주소: 950 East Paces Ferry Road, NE, Atlanta GA 30326 

윤수영 대표기자

코트라 애틀랜타에 무역관 개관식 이모저모

코트라 손수득 부사장(왼쪽)과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팻 윌슨 장관 MOU 체결.

주 애틀랜타 총영사관 박윤주 총영사가 환영사를 전하고있다.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팻 윌슨 경제부개발부 장관이 축사를 전하고있다.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