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언 아메리칸 크리스찬 고 이호웅 장로 장례거행

참전용사회 회원들이 고인에게 경례하고 있다. 사진=newswave25

월남참전 유공자로… 문대통령 조기 게양

 월남참전 유공자 이호웅 장로의 장례식이 20일 오전 9시30분 리장례식장에서 거행됐다.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고인의 장례식에는 한국 문재인 대통령의 조기가 게양됐으며 조근상 목사(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의 집례로 진행됐다.

손정훈 담임목사는 설교를 통해 “고 이호웅 장로님은 수 많은 사람들의 삶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신 분이셨 다 ”면서 “코리안 어메리칸 크리스찬으로 미국과 월남참전 유공자로 커뮤니티와 이웃을 섬기는 활동은 물론이고 예수 그리스도를 잘믿고 천국으로 가신 인생의 승리자”라고 전했다. 손 목사는 “고 이 장로님의 삶을 기억하고 우리도 믿음의 경주를 잘 마치고 천국에서 다시 만나 영원한 삶을 누릴 것을 확신한다”고 설교했다.

이날 동남부월남참전국가유공자회(회장 여봉현)회원들이 한국에서 공수한 태극기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고인은 1944년 5월7일 함경도에서 출생, 한국 육군에서 복무하고 베트남전에 참전하기도 했으며1980년 미국 애틀랜타로 이민와 1981년 8월17일 이숙영씨와 결혼했다. 이후 ‘LEEHO TV Repair Shop’을 운영했다.

또한 고인은 2006년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 시무장로로 취임, 2012년 KPC남선교회 부회장, 2016년 복음주의연합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췌장암으로 투병해오다 지난 17일 향년 77세로 별세했다.

윤수영 대표기자

고 이호웅 장로 장례예배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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