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컨트리 음악의 전설이자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돌리 파튼(Dolly Parton)이 별세했다. 향년 80세.
파튼의 유족은 25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최근 건강 문제로 치료를 받아온 파튼은 라스베이거스 공연 일정을 취소하는 등 활동을 줄여왔다.
1946년 테네시주에서 태어난 파튼은 1967년 앨범 ‘Hello, I’m Dolly’로 데뷔한 뒤 ‘Jolene’, ‘I Will Always Love You’, ‘9 to 5’ 등 수많은 명곡을 발표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약 60년에 걸친 음악 활동 동안 전 세계에서 1억 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했다.
파튼은 가수뿐 아니라 배우와 사업가로도 활약했다. 영화 ‘9 to 5’, ‘Steel Magnolias’ 등에 출연했으며, 테네시주에 테마파크 돌리우드(Dollywood)를 설립해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성장시켰다.
자선사업에도 평생 힘썼다.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책을 제공하는 ‘Imagination Library’를 설립해 아동 문해력 향상에 기여했으며, 코로나19 백신 연구를 위해 100만 달러를 기부하는 등 교육과 의료 분야를 꾸준히 후원했다.
그래미상을 비롯해 수많은 음악상을 받은 파튼은 2022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등 미국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인물로 평가받았다.
남편 칼 딘(Carl Dean)은 2025년 3월 먼저 세상을 떠났다. 두 사람은 1966년 결혼해 약 60년간 부부의 연을 이어왔다.
특유의 목소리와 따뜻한 인간미, 세대를 뛰어넘는 명곡으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파튼의 별세 소식에 음악계와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