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북부의 한 중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해 총 10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을 입는 참극이 벌어졌다.
경찰은 학교 인근 주택에서 발견된 2명의 사망자 역시 이번 사건과 연관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캐나다 연방경찰인 캐나다 왕립 기마경찰대(RCMP)에 따르면, 사건은 10일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소도시 텀블러 리지(Tumbler Ridge)에 위치한 텀블러 리지 중고등학교에서 발생했다. 총격으로 현장에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이후 인근 한 주택 내부에서 추가로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두 장소에서 발생한 사건이 동일 용의자와 연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총 10명이 숨졌으며, 이 가운데 용의자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25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 중 2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전해졌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RCMP는 용의자의 신원은 확인했지만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범행 동기 역시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RCMP 켄 플로이드 경감은 브리핑에서 “왜 이런 비극이 발생했는지, 무엇이 동기가 되었는지 아직 파악할 수 없는 단계”라고 밝혔다.
캐나다에서는 학교 내 총격 사건이 매우 드문 편이어서 이번 사건은 전국적인 충격을 안기고 있다. 텀블러 리지는 밴쿠버에서 북쪽으로 약 600마일 떨어진 산간 소규모 지역사회로, 평소 범죄율이 낮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데이비드 에비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총리는 성명을 통해 “사랑하는 이를 잃은 가족들과 지역사회에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이 상상할 수 없는 비극을 극복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규명하기 위한 수사를 진행 중이며, 지역사회에는 심리 상담과 긴급 지원이 제공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