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샌드위치 탄생지…무료 투어·시그니처 메뉴 시식 행사 진행
조지아주 헤이프빌에 위치한 칙필레 ‘드워프 하우스’가 15일 창립 80주년을 맞아 특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약 20분간의 무료 가이드 투어가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식당의 역사와 변천 과정을 둘러보고 주방에서 파이가 만들어지는 과정도 직접 관람했다. 현장에서는 프라이드 파이와 냉장 파이, 음료 시식 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드워프 하우스는 1946년 S. 트루엣 캐시와 그의 형 벤 캐시가 5,000달러 대출을 받아 문을 연 작은 식당에서 시작됐다. 당시 식당은 26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였으며, 10개의 스툴과 4개의 부스를 갖춘 소형 다이너 형태였다.
이곳은 오늘날 칙필레 대표 메뉴인 치킨샌드위치가 처음 탄생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초창기 드워프 하우스는 24시간 운영되며 철도 노동자들과 인근 포드 공장 근로자들이 자주 찾던 식당이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기관사들이 열차를 잠시 세운 뒤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주문해 갈 정도로 지역 명소 역할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2022년 리모델링 이후에도 식당 내부에는 1967년 당시 사용된 카운터 의자와 스테인드글라스 창문, 재활용 벽돌 등 역사적 요소들이 보존돼 있다. 또한 캐시 가족과 장기 근속 직원들을 형상화한 15개의 드워프 조형물도 곳곳에 배치돼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칙필레이는 헤이프빌의 작은 식당에서 출발해 현재 전 세계 3,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외식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최근에는 싱가포르·영국·아일랜드·캐나다·푸에르토리코 등 해외 시장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