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애틀랜타에서 음식 주문 중 발생한 해킹 사기로 한 가정이 약 1만 달러를 잃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지역 매체 11얼라이브가 보도했다.
단순한 테이크아웃 주문이 금융 범죄로 이어지며 온라인 결제 보안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피해자 니나 로이드(Nina Lloyd)는 지난 7일 한국식 프라이드치킨 체인 ‘본촌(Bonchon)’에서 온라인 주문을 진행하던 중 사건을 겪었다. 결제 단계에서 은행 계좌 확인을 요구하는 외부 페이지로 연결됐고, 이를 정상 절차로 판단해 정보를 입력한 직후 문제가 발생했다.
로이드는 “입력 후 몇 분도 지나지 않아 9,900달러 송금이 진행됐다는 문자를 받았다”며 “처음엔 믿을 수 없었다. 명백한 오류라고 생각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해당 금액은 최근 별세한 이모로부터 받은 돈으로, 남편의 실직 직후 생계 유지를 위한 유일한 자금이었다. 로이드는 “그 돈이 우리의 안전망이었는데 하루아침에 모두 사라졌다”고 말했다.
현재 피해자는 은행과 함께 자금 회수를 시도하고 있으나 환불 여부는 불확실한 상태다.
이번 사건은 공식 웹사이트 이용이 반드시 안전하다는 인식을 뒤흔들고 있다. 로이드는 “배달 앱보다 공식 사이트가 더 안전하다고 믿었지만 그렇지 않았다”고 밝혔다.
본촌 본사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결제 과정에서 가짜 인증 페이지로 유도하는 피싱 수법이 급증하고 있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 클릭 자제 ▲비정상적인 계좌 인증 요구 시 즉시 중단 ▲공식 앱 및 보안 결제 수단 이용 등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