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 연휴, 애틀랜타 공항 ‘혼잡’ 예상

Holiday Press Conference

17일-28일까지 약 360만명 여행객 예상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을 이용할 예정인 여행객들은 최소 3시간 일찍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

애틀랜타 공항의 전 총지배인 미구엘 사우스웰은 “17일부터 28일까지 360만명의 탑승객들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작년 대비 10% 증가한 수치로 예년의 평균 여행객 증가세의 2배에 가까우며, 팬데믹 이후 여전히 여행 욕구를 분출하려는 사람들의 증가와 고용 시장의 호황이 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항공여행 분석업체 시리엄에 따르면 이번 추수감사절 주에는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이 팬데믹 이전보다 줄어들었지만 이용 가능한 좌석은 더 많아졌다. 총 6991건의 비행 스케쥴 중 116만개의 좌석이 이용 가능하며, 이는 2019년과 비교해 좌석 수가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항공업계가 더 큰 여객기를 활용하면서 노선 스케쥴을 경제적인 이유로 줄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애틀랜타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는 이번 연휴 기간에 스케쥴당 평균 166개의 좌석을 가지며, 이는 2019년의 148개보다 20개 좌석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올랜도, 포드 로더데일, 탬파, 마이애미로 향하는 항공편이 가장 많았다.

추수감사절부터 1월 중순까지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미국인들의 비율은 48%로 나타났으며, 이들 중 1명 이상이 항공편을 이용할 계획이라는 결과도 나왔다. 딜로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이번 연말 연휴 시즌은 항공업계에서 역대 최고로 바쁜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예상에는 주차 문제와 검색대 라인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병목 현상도 함께 따라온다. 애틀랜타 공항은 현재 데크 공사와 주자 공간 폐쇄로 주차난이 예상되며, 공항 보안 검색대의 공사로 프리첵 회원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여행객들은 미리 주차 공간을 예약하고, 프리첵(PreCheck) 회원은 검문소를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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