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최혜진은 24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천734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천100만달러) 4라운드까지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26위에 올랐다.
이날 최혜진은 5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최혜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170m 거리에서 5번 아이언으로 쳤다”며 “잘 맞아서 똑바로 간다고 생각했는데 들어가는 것은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신인 시절이던 2022년 이후 투어 대회에서 두 번째 홀인원”이라고 소개하며 “이어 한 조에서 경기한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도 홀인원을 해 믿을 수 없었다”고 웃어 보였다.
이날 최혜진과 한 조로 경기한 키리아쿠는 3개 홀 뒤인 8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했다.
키리아쿠는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미국 국립 홀인원 기록실에 따르면 투어급 선수의 홀인원 확률은 3천분의 1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