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폭력 인식의 날, 총기 규제 강화 촉구

“우리 지역사회 구성원, 친구, 가족, 사랑하는 사람이 총기 폭력으로 인해 너무 빨리 우리에게서 멀어졌다는 소식이 계속해서 헤드라인에 등장할 때, 우리는 이것이 우리가 받아들일 세상인지 자문해 보아야 합니다.” -총기 안전 옹호자 타일러 리(Tyler Lee)

‘총기 폭력 인식의 날’을 기념해 총기 폭력에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을 기리며 조지아의 강력한 총기 규제를 촉구했다.

지난 7일  ‘오렌지색을 입는 날(Wear Orange Day)’을 맞아 로렌스빌사법행정청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미쉘 강  조지아 99지역구 주하원의원 후보를 비롯해 니키 메리트 주 상원의원, 자스민 클락 주 하원의원, 존 멜빈 수석 검사장 등이 함께해 총기 규제를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피치트리 고등학교의 학생 타일러 리(Tyler Lee)는  “우리 지역사회 구성원, 친구, 가족, 사랑하는 사람이 총기 폭력으로 인해 너무 빨리 우리에게서 멀어졌다는 소식이 계속해서 헤드라인에 등장할 때, 우리는 이것이 우리가 받아들일 세상인지 자문해 보아야 한다”면서 지역사회에 변화를 촉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피치트리 고등학교 학생으로서, 최근 총기 폭력으로 사망한 동문 티모시 헨더슨(Timothy Henderson)은 겨우 18세의 나이에 자신의 아파트 단지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다. 귀넷 카운티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하여 19세 소년을 체포했다.

헨더슨의 어머니 라시카 아몬드는 “여기 있는 것이 힘들지만 동시에 이를 논의해야 할 원인이라고 생각하며, 이것이 젊은 세대가 볼 수 있는 메시지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부모님이 이런 일을 겪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총기 폭력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2015년 시카고에서 총격에 희생당한 하디야 펜들턴 씨를 기리기 위해 시작된 ‘오렌지색을 입는 날’은 점차 전국으로 확산 됐으며 이 기간은 총기 폭력의 심각성을 되새기는 기간이다.

윤수영 대표기자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