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 잭슨빌 1위…애틀랜타 전국 4위
미국 부동산 플랫폼 질로우(Zillow)가 2026년 생애 첫 주택 구매자에게 유리한 ‘최적 주택 시장’ TOP10을 발표했다. 여전히 높은 금리와 주택가격 부담이 이어지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첫 집 마련 여건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로우는 미국 내 50대 대도시를 대상으로 ▲임대료 부담 수준 ▲구매 가능한 주택 비율 ▲저가 매물 경쟁 정도 ▲주택 구매 적령기 가구 비중 등 4가지 지표를 종합 분석해 순위를 산정했다.
올해 1위는 플로리다주 잭슨빌이 차지했으며, 이어 버밍햄, 샌안토니오, 애틀랜타, 휴스턴 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세인트루이스, 디트로이트, 롤리, 볼티모어, 루이빌이 TOP10에 포함됐다.
특히 상위 10개 도시 중 6곳이 선벨트 지역으로, 최근 주택 재고 증가와 비교적 낮은 가격 접근성이 첫 주택 구매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애틀랜타는 전국 4위에 올라 동남부 대표 유망 시장으로 평가됐다. 해당 지역은 주택 구매 적령기(29~43세) 가구 비중이 37%로 높은 편이며, 임대료 부담은 중위소득 대비 약 22%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매물 중 약 45%가 중위소득 가구가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분석됐으며, 임차 가구 대비 저가 매물 비율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로우는 선벨트 지역의 경우 주택 공급이 늘어나면서 선택 폭이 확대된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반면 중서부 지역은 평균 소득 대비 주택가격이 낮아, 첫 주택 구매자들이 접근하기 쉬운 시장으로 평가됐다.
전문가들은 “상위권 시장은 단순히 한 가지 조건이 좋은 것이 아니라, 임대료 부담이 낮고 감당 가능한 매물이 많으며 경쟁이 덜한 구조를 동시에 갖춘 곳”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발표는 첫 주택 구매를 준비하는 실수요자들에게 지역 선택의 중요한 기준을 제시한다. 특히 애틀랜타가 상위권에 포함되면서, 조지아 지역 역시 ‘첫 집 마련’에 있어 현실적인 선택지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