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오은영의 화해

상처받은 내면의 ‘나’와 마주하는 용기

사진=YES24 캡쳐

외면하고 싶었던 마음속 고통과 직면해야 하는 당신에게
오은영 박사가 건네는 따뜻한 위로와 명쾌한 조언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살아가지만, 우리 모두는 마음속에 자신을 찌르는 가시를 안고 살아간다. 우리 중 아프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부모와 자녀, 그 절대적인 관계 속에서 때론 미움, 고통, 원망, 그리고 죄책감이 자라나 내면에 해결되지 않은 상처로 남기도 한다. 그 상처 때문에 많은 사람이 이유도 모르는 채 삶의 고통과 버거움으로 힘겨워한다.

어린 시절 받은 상처에 대한 나의 감정을 인정하고, 또 다양한 욕망을 가진 존재가 나라는 것을 받아들여 진정한 나를 알아차려야 이후 다가올 수많은 나날을 안정감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다. 이 책은 지면에 정신 상담을 연재하며 쏟아져 들어온 수많은 아픈 사연과, 어찌할 바를 몰라 저자를 찾아와 무너져 내리는 마음을 쏟아냈던 사람들의 고통이 어디에서 온 것인지,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깊이 분석하고 고뇌하며 연구한 최선의 조언을 담고 있다.

누구나 인생은 쉽지 않다고 느끼지만, 어린 시절 부모와의 관계에서 모호함과 두려움을 경험한 사람은 유독 살아가는 데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너무 힘들어 주저앉은 당신에게, 충분히 지쳐 있을 당신에게, 저자는 나를 알아차리기 위해 아주 조금만 힘을 내어 보라고 말한다. 아무것도 할 수 없던 그때의 당신과 지금의 당신은 다르다. 이 책은 그때 상처받았고 지금도 아프다고 말할 수 있는 당신의 내면에 힘이 있음을 믿어 보라며 따뜻한 위로와 함께 명쾌한 조언을 건넨다.

저자 오은영 박사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자 소아·청소년 정신의학과 전문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신촌 세브란스병원 수련의,정신과 전공의,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전임의 및 임상교수를 거쳐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연세대 의과대학 외래교수이자, 오은영소아청소년클리닉 및 학습발달 연구소 원장, 오은영아카데미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오은영의 화해》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불안한 엄마 무관심한 아빠》 《내 아이가 힘겨운 부모들에게》 《오늘 하루가 힘겨운 너희들에게》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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