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습관으로 보다 넓고 깨끗하게…
이제 곧 12월이다.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청소와 정리정돈을 하면서 다가올 2022년을 맞이하는 것은 어떨까?
우리는 지금 위드 코로나 시대를 살고있다. 보편화된 재택근무, 비대면 수업 등으로 예전보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훨씬 많아졌다.
집을 깨끗하고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은 삶의 질과도 직결되는 문제이다. 양호한 위생 상태를 유지함으로써 신체적인 건강을 챙기는 것뿐아니라 아늑한 일상생활 공간을 만들어 정신적인 안정을 찾는 것 역시 여기에 포함되는 것이다.
이러한 정리정돈이 제때 되지 못하면 스트레스도 받게되고 청결역시 유지하기가 힘들다. 거창한 것보다는 먼저 작은것부터 몇가지 실천해보자.
첫번째, 외출 후에 돌아오면 신발이나 옷, 열쇠,지갑, 모자 등은 현관에서부터 각각 제자리에 정리하자. 무의식적으로 아무곳에나 두던 행동을 바꾸어 집에 오자마자소지품 부터 제자리에 두는 습관은 정돈된 집을 유지하는데 큰 차이를 불러온다.
두번째 ,귀찮더라도 쓰레기는 매일 버리도록 하자. 집 정리정돈의 일차적인 목표는 위생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예를 들어 과자를 먹고난 다음 과자봉지를 아무렇게나 식탁위에,쇼파위에 두기보다는 바로 휴지통에 버리도록한다. 작은 쓰레기라도 아무렇게나 두면 미관상 좋지않다. 특히 음식물쓰레기는 악취가 심하니 그때그때 바로 비울 수 있도록한다.
세번째, 정리정돈은 모두의 일이라는 생각을 가져야한다. 누군가 한 사람의 책임이 아닌 모두가 함께해야 시너지 효과가나고 항상 깨끗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아이들 역시 장난감은 스스로 정리할 수 있도록 한다. 이렇게 가족 구성원이 각자의 구역을 맡아 정리 하는 것만이라도 가족들 사이가 좋아지고 돈독해지며, 집에 대한 애착이 생긴다. 그러니 가족 모두가 정리정돈을 책임질 수 있는 규칙을 만들어보자.
네번째 , 정리를 미루지 말아야 한다. 몇 가지 동작으로 정리될 공간을 큰 대청소로 이어지게 만들면 안된다. 규칙적으로 청소기를 돌리고 바닥에 널린 물건은 정리하도록하자. 빨랫감은 바닥에 두지 말고 빨래통에, 쓰레기는 쓰레기통으로 직행해야 한다.
이렇게 몇가지 작은 습관만 익혀도 우리는 쾌적한 공간을 유지할 수 있으며 집을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권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