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이혜나양 진도개 훈련 ‘핸들러’ 수상
조지아 고등학생이 한국에서 입양한 진돗개 ‘용맹’이를 훈련시켜 UKC Kennell Club에서 ‘핸들러 상’을 수상했다.
최고의 핸들러이자 ‘용맹’이의 주인인 이혜나 양은 “동물을 어릴때부터 남달리 사랑했다”면서 “2년전부터 주니어 핸들러를 해오면서 여러 Kennel Club을 가입해 봉사하며 여러종류의 개를 훈련하는 활동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 양은 “한국인으로써 한국의 천연기념물이자 한국의 자랑스러운 대표견 진돗개에 관심을 갖게되었다’면서 “한국단체와 한국의 브리더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해오다가 올해 5월에 족보와 최고 품종을 엄선하여 쇼를위한 진돗개를 입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양은 진돗개 ‘용맹이’를 데려온후에 쉽지않은 훈련과 각종 핸들링 교육을 하면서 드디어 첫 도그쇼를 나가게 되었다. 결국 이 백구 ‘용맹’이와 호흡을 잘 맞춰 자랑스럽게 쇼종류에 따라 2등과 3등을 수상했다.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이 양은 “앞으로 진돗개를 통해 미국에 널리 한국의 대표 견종을 소개하고 알리겠다”면서 “앞으로 어른이 되어서도 끊임없이 한국을 알리고 한국의 견종 진돗개를 자랑하고 보편화 시키기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용맹이를 주제로 한 SNS와 유투브 체널 ‘PrinceJindo(진도개 왕자님)’을 운영 중에 있으며 조회수는 10만이 넘는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United Kennel Club(UKC)은 1898년에 설립된 미시간 주 캘러마주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전 세계 50개 주와 25개국에서 온 개를 등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퍼포먼스 개 등록소이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