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패밀리 재단, 한인회관 보수 40만달러 약정 완료

한인회관 보수 위한 예산 모금, 다양한 행사로 추진 중

조지아대학교(UGA) 석좌교수인 주중광 박사와 주지영 주 패밀리 재단(The Chu Foundation) 대표가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이홍기)에 20만 달러를 전달했다.

주 패밀리 재단은 지난해 2월 한인회관 건물 보수를 위해 작년과 올해에 나눠 총 40만 달러를 후원하기로 약정했으며 첫 번째 약정 후원금은 지난해 11월, 20만달러 전달해 한인회관 보수 및 지붕수리비로 사용됐다.

오늘(8일)오후, 나머지 20만달러 후원금을 애틀랜타 한인회 이홍기 회장에게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주 패밀리재단 주중광 박사, 주지영 대표를 비롯해 김백규한인회관 건물관리위원장, 윤모세, 이국자, 박건권 위원, 이홍기 회장, 이경성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주중광 박사는 한인회관의 중요성과 그것이 지역 한인 커뮤니티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후원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한인회관이 한인들의 연대와 문화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그 자산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홍기 회장은 “따뜻한 마음과 후원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한인회관이 지역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소중한 자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 잘 관리하겠다”고 인사했다.

김백규 위원장은 “한인회관 보수를 위한 소중한 자금을 후원해 주신 주 패밀리 재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한인회관 건물의 유지 보수는 많은 노력과 자금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기금 모금을 위한 행사를 기획하고있다”고 밝혔다.

애틀랜타 한인회관 보수를 위해서는 56만 달러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혀졌다. 보수공사가 완료되면 한인회관은 공연장, 결혼식장, 강연장 등으로 임대될 예정이다.

건물관리위원회는 기금 모금을 위해 골프 대회, 호접란 바자회, 공연, 모금 방송, 자선 만찬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 중이다. 우선 플로리다 농장에서 공급된 호접란 1000개를 각 25달러씩 한인들에게 판매 할 예정이며 많은 한인들이 호접란 구매를 통해 한인회관 보수 프로젝트에 후원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한인회관은 보수가 완료되면 공연, 결혼식, 강연 등 다양한 행사를 위한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며 지역 한인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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