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휴스턴총영사관은 12∼13일 미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의료 클러스터인 텍사스 메디컬 센터(TMC)와 공동으로 ‘2025 한-미 바이오 포럼’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 바이오·의료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모색을 지원하고 글로벌 병원·연구소·기업들과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정부 기관이 TMC와 공동으로 포럼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총영사관 측은 설명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TMC, 존슨앤드존슨, 베일러 의과대 등 세계적인 바이오·의료 기관과 현지 바이오 기업, 투자자, 컨설팅 업체 관계자들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CJ 제일제당 등 한국 바이오 기업 관계자 등이 대거 참가했다.
윌리엄 매키언 TMC 회장은 환영사에서 “TMC 캠퍼스에서는 매년 한국 전체 인구의 20%인 1천명의 환자가 치료받는 등 풍부하고 희귀한 임상 사례들과 이를 다루는 세계 최고의 바이오·의료 전문가들을 보유한 매우 특별한 곳”이라며 “앞으로 한국과 강력하고 흥미로운 파트너십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영호 총영사는 축사에서 “우리는 TMC가 가진 글로벌 역량과 생태계 확장 의지를 주목해 왔으며, TMC는 한국 기업에 최적의 파트너이자 진출 거점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포럼이 일회성이 아니라 양국 간 바이오·의료 협력을 더욱 가속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