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프랑스 한국문화원(원장 이일열)은 20일 2024 파리올림픽·패럴림픽을 기념해 스포츠를 주제로 한 몰입형 비디오 맵핑 전시를 시작했다.
문화원의 오디토리움 내부 3면과 바닥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3D 애니메이션 영상을 선보인다.
프랑스 비디오 아티스트 장줄리앙 푸스, 작곡가 카입(이우준), 3D 애니메이터 이지현 등이 공동작업했다.
영상을 관통하는 주제는 ‘기(氣)’다. 올림픽 기념답게 운동선수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추상적으로 구현했다. 선(線)들이 어느 순간 하나로 모여 씨름, 택견, 널뛰기, 궁술 동작을 만든다.
여기에 전자 음향이 더해져 관객들의 몰입을 극대화한다.
전시는 패럴림픽 종료 후인 9월21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