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좋은 교회(담임목사 정연권)는 29일 교회 본당에서 “노진준 목사와 함께하는 One Day Camp”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교회공동체, 나에게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이 교회 공동체와 관련된 다양한 질문과 답변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캠프의 주요 프로그램은 두 가지 강의로 구성되었다. 강의 1에서는 ‘예배에 대하여’, 강의 2에서는 ‘직분과 은사에 관하여’를 주제로 다루며, 참석자들이 교회 생활에서 느끼는 의문점들을 나누고 해답을 찾는 시간을 제공했다.
강연에 앞서 ‘공동체적 헌신’이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한 노진준 목사는 “헌신의 정의를 내리기 전에 그러한 정의를 내리려는 자신의 의도가 올바른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헌신이 단순한 외적인 행동이 아니라 내면의 깊은 성찰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특히 그는 돈의 본질에 대한 관점을 예로 들며, 돈을 선, 악, 또는 중립으로 정의하는 자신의 관점이 자기합리화나 열등감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 질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헌신의 동기를 점검하며, 그것이 진정으로 공동체나 주님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자기 성공이나 의를 드러내기 위한 수단은 아닌지 성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진준 목사는 토슨 대학 수학과(B.A.)를 졸업하고,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M.Div.) 학위를 받았다. 그는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변증학 박사 과정을 이수했으며, 과거 LA한길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했다. 현재는 PCM(Preaching Coaching Ministry) 공동 대표로 활동하며 순회 설교자로 사역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예배 사색》**과 《믿음을 의심하다》 등이 있다.
이번 One Day Camp는 교회 공동체에 대한 이해와 헌신의 본질을 성찰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며 참석자들에게 큰 은혜와 도전을 안겨주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