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1일 오후 존스크릭의 한 주택에서 세 명이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해 한인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존스크릭 경찰국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건은 8월 31일 오후 4시 14분경 경찰이 Glen Castle Ct. 소재 주택(2108번지)에 대한 복지 점검(welfare check) 요청을 받고 출동하면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이 현장에 진입했을 당시, 집 안에서는 제임스 최(52), 명 최(52), 그레이스 최(15) 등 세 명이 이미 숨져 있었다. 초기 수사 결과, 이번 사건은 가정 내에서 발생한 살해 후 자살로 추정되며, 용의자는 제임스 최로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재 조사 중이라는 이유와 미성년자가 피해자로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들어 현장 상황이나 구체적 정황은 공개하지 않았다.
마크 미첼 존스크릭 경찰국장은 성명을 통해 “이번 비극은 가족과 이웃뿐 아니라 지역 사회 전체에 깊은 충격을 주고 있다”며 “피해자 가족과 지인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주민들께서도 이들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고립된 사례이며, 지역 사회에 추가적인 위협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확인된 사실에 따라 추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언론과 시민들에게 “유족들의 사생활을 존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