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남동부 지역 주민들은 곧 새로운 지역 번호 ‘565’를 접하게 될 전망이다.
조지아 공공서비스위원회(GPSC)는 565 지역 번호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발표하며, 이는 조지아주에서 11번째 지역 번호가 된다.
이번에 추가되는 565 지역 번호는 현재 912 지역 번호를 사용하는 지역의 신규 전화 사용자에게 할당될 예정이며, 기존의 912 번호는 그대로 유지된다.
해당 지역에는 사바나(Savannah)를 비롯해 ▲브런즈윅(Brunswick) ▲더글러스(Douglas) ▲하인즈빌(Hinesville) ▲킹스랜드(Kingsland) ▲풀러(Pooler) ▲리치먼드 힐(Richmond Hill) ▲세인트 메리스(St. Marys) ▲스테이트스보로(Statesboro) ▲웨이크로스(Waycross) 등이 포함된다.
GPSC는 이 지역의 전화번호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추세라면 2028년경에는 912 번호가 고갈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새로 도입되는 565 지역 번호는 2050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전화번호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다만, 565 지역 번호가 언제부터 실제로 적용될지는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조지아주 최초의 지역 번호는 404였으며, 912는 1954년 조지아에서 두 번째로 도입된 지역 번호였다. 이후 조지아의 인구와 통신 수요 증가에 따라 지역 번호가 점차 세분화됐다.
2000년에는 912 지역이 분할돼 남서부는 229, 중부는 478로 나뉘었고, 912는 남동부 지역에만 사용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