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휘발유 값 급등…갤런당 4달러 돌파 “이건 너무하다”

조지아주 전역에서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며 운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주내 평균 휘발유 가격도 빠르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조지아주의 일반 휘발유 평균 가격은 하루 사이 약 14센트 상승하며 갤런당 4달러에 근접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약 35센트 오른 수치다.

불과 며칠 전까지 일부 지역에서는 갤런당 3.90달러 이하를 기록했고, 지난주 초에는 약 3.55달러 수준이었으나 최근 들어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지역별로도 가격 상승이 확인된다. 디캡카운티의 한 주유소에서는 일반 휘발유가 갤런당 4.28달러에 판매됐으며, 애틀랜타 미드타운에서는 4.39달러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91달러에 근접했고, 디젤 연료는 5.16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평균 가격인 2.91달러와 비교해 큰 폭으로 상승한 수준이다.

현장에서는 운전자들의 부담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한 운전자는 “주유 비용이 80달러를 넘길 것 같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운전자는 “픽업트럭 주유에 150달러가 들었다”며 가격 상승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현재 조지아주는 유류세를 일시적으로 면제해 갤런당 약 33센트의 절감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해당 조치는 약 2주 후 종료될 예정으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연장 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가격 변동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이번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조지아주는 여전히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낮은 수준의 휘발유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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