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폭염 주의보…애틀랜타 체감온도 105도까지 상승

조지아 북부 지역에 극심한 폭염이 예고됐다.

FOX 5 스톰팀은 27일부터 시작되는 무더위가 다음주 초,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애틀랜타 광역권과 조지아 북부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 기온이 섭씨 38도(화씨 100도)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폭염의 절정은 29일(월)과 30일(화)로, 체감온도는 105도(섭씨 약 41도)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밤사이 기온도 70도대(섭씨 21도 이상)를 유지할 것으로 예보돼, 열대야 현상도 우려된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서 오후 시간대에 소나기나 천둥번개가 발생할 수 있으나, 강수 확률은 전반적으로 낮고, 폭염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내다봤다.

■ 지역별 기온 전망

지역 최고기온 특이사항
애틀랜타 99도 체감온도 105도, 강수 30% 이하
이턴턴 102도 체감온도 100도 이상 조기 돌파
로마 98도 매일 오후 소나기 가능성
라그레인지 95도 중반 목요일 강수확률 60%
아테네 100도 주말부터 상승세 지속
게인즈빌 99도 산발적 소나기 가능
블레어스빌 95도 비교적 낮은 기온, 매일 소나기 가능

FOX 5 수석 기상캐스터 데이비드 챈들러는 “이번 폭염은 올여름 가장 강력한 수준으로, 목요일까지 90도 이상 고온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주민들에게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한낮 외출 자제, 노약자 및 어린이 건강 확인 등 폭염 대비 행동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일부 카운티에서는 냉방센터(Cooling Center)를 개방해 무더위에 취약한 주민을 지원하고 있다.

당국은 “폭염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건강을 위협하는 기상재해”라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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