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살모넬라(Salmonella) 오염 가능성이 있는 건조 우유 원료와 관련해 버블티와 커피, 차(Tea) 믹스 제품 20여 종에 대해 추가 리콜 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리콜 대상 제품들은 조지아를 포함한 미국 25개 주에서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FDA에 따르면 이번 리콜 제품들은 캘리포니아 소재 제조업체 SKS Copack이 생산한 제품으로, Angel Specialty Products를 비롯해 Boba Time, Denda, Fanale, Royal Gold 등 여러 브랜드명으로 판매됐다.
해당 제품들은 조지아를 포함한 전국 카페와 레스토랑 등에 공급됐으며, 일부 제품은 온라인을 통해서도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치는 지난 4월 California Dairies, Inc.가 살모넬라 오염 가능성을 이유로 일부 건조 우유(powdered milk)와 건조 버터밀크(powdered buttermilk)를 자발적으로 리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FDA는 문제의 원료가 여러 제조업체와 유통업체에 공급된 사실을 확인한 뒤, 해당 원료가 사용된 제품들에 대한 추적 조사를 진행해 왔다.
리콜 대상에는 말차 그린티, 타로 밀크티, 카라멜 라떼, 화이트 초콜릿 음료 믹스, 프렌치 바닐라 카푸치노, 피스타치오 파우더, 우베 타로 믹스 등 다양한 음료 및 디저트 베이스 제품이 포함됐다.
보건당국은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할 경우 발열과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증상은 일반적으로 섭취 후 6시간에서 6일 사이 발생하며, 최대 일주일까지 지속될 수 있다.
특히 어린이와 고령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의 경우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FDA는 현재까지 이번 리콜과 관련한 감염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추가 리콜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