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파워 전기요금 6월부터 인하…월 평균 4달러 절감

조지아 공공서비스위원회(PSC)가 29일 조지아 파워(Georgia Power) 고객들의 전기요금 인하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일반 가정용 고객은 6월부터 월평균 4.04달러의 전기요금을 절약하게 된다. 이는 조지아파워가 지난 2월 제안했던 월 1.32달러 인하안보다 절감 폭이 확대된 것이다.

PSC와 조지아파워는 허리케인 헬렌 피해 복구 비용과 발전용 연료비 조정안을 협의한 끝에 이번 합의안을 마련했다.

조지아파워는 2024년 조지아를 강타한 허리케인 헬렌이 회사 역사상 가장 큰 피해를 남긴 폭풍이었다고 밝혔다.

제이슨 쇼 PSC 위원장은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절감 효과를 제공하게 됐다”며 “납부자들에게 의미 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소비자 및 환경단체들은 이번 인하가 단기적 조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조지아파워가 천연가스와 석탄 등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고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해야 장기적으로 전기요금 안정과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증가에 따른 발전소 및 송전 인프라 확충 비용이 일반 고객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환경단체들은 “데이터센터가 유발하는 추가 비용을 기존 고객들이 부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조지아파워는 데이터센터 고객들이 적정 비용을 부담하고 있으며, 관련 수익이 향후 일반 고객의 기본요금 인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번 전기요금 인하는 6월부터 적용되며, 연료비와 데이터센터 관련 비용 문제는 올해 하반기 PSC 추가 심의 과정에서 다시 논의될 예정이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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