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5일 결선 투표 앞두고… 19일 오후 5시 청담에서
한국계 존 박(John Park 한국명 박현종)의원이 지난 7일 실시된 조지아주 디캡카운티 브룩헤이븐(Brookhaven)시장 선거에서 4명의 후보 중 1위를 차지했다.
존 박 후보는 전체 총 3300표를 획득해 43%를 득표해 4명의 후보 가운데 1위를 기록했지만 과반을 확보하지 못해 2위 후보인 로렌 키퍼(28%)와 내달 5일 런오프(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박 후보는 1위로 선거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이변이 없는 한 결선 승리가 예상되고 있어 조지아 역사상 첫 한인시장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이에 오는 19일 일요일 오후 5시 둘루스 소재 한식당 청담에서 한인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김백규 전 한인회장은 “이제 결선 투표가 남아있다. 조지아주 최초의 한인 시장이 선출될 수 있도록 한인들이 단합해 후원하자”라고 당부하며“소중한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다.
존 박 후보는 “브룩헤이븐 시의원으로 우리 시를 위해 더 나은 공원, 더 많은 녹지 공간, 향상된 공공 안전 및 DeKalb 카운티의 최저 밀리지 비율 등 위대한 일을 달성했다. 여러분의 시장으로서 우리는 함께 더욱 밝은 브룩헤이븐을 이룰 수 있다”면서 “12월5일 런오프를 위해 다시 열심히 일하고 사람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태어난 박 후보는 2살 때 목사인 아버지를 따라 가족과 함께 도미해 Decatur High School에서 공부한 후 Emory University의 Goizueta Business School에서 경영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2007년부터브룩헤이븐에서 아내 모건 해리스와 함께 살고 있다.
캠페인 웹사이트: electpark.com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