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파워… 5만4247달러 후원금 모여
디캡카운티 브룩헤이븐(Brookhaven)시의회 의원인 한국계 존 박(John Park 한국명 박현종)이 시장 선거의 출마를 공식 발표한 가운데 지난 21일 오후 6시 둘루스 소재 한식당에서 한인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4만4247 달러가 현장에서 모금됐으며 1만 달러의 후원금이 약정되어 총 5만4247달러의 후원금이 모였다.
김백규 후원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행사에는 박 후보를 성원하고자 많은 한인 인사들이 참석해 브룩헤이븐의 첫 한인 시장 탄생을 기원하며 지지 발언을 했다.
김백규 후원회장은 “조지아주 최초의 한인 시장이 선출될 수 있도록 한인들이단합해 후원하자”라고 당부하며“소중한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강조했다.
존 박 후보는 2014년 시의원 당선 이후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협력하여 브룩헤이븐 시 행정을 성공적으로 펼쳐왔으며, 2025년 임기 종료를 앞두고 현재까지 이뤄낸 성과들을 이어나가기 위해 시장 선거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존 박 후보는 “지금까지의 경험과 역량으로 브룩헤이븐을 더욱 발전시키겠다”면서 “한인들의 지지와 사랑이 브룩헤이븐의 성장과 번영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국에서 태어난 박 후보는 2살 때 목사인 아버지를 따라 가족과 함께 도미해Decatur High School에서 공부한 후 Emory University의 Goizueta Business School에서 경영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2007년부터 브룩헤이븐에서 아내 모건 해리스와 함께 살고 있다.
한편 브룩헤이븐 시장 선거는 11월 7일로 예정돼 있으며 후원금은 체크에 ‘John for mayor’라고 기록해 행사장에 가져오면 된다.
캠페인 웹사이트: electpark.com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