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첫 한인 시장 탄생 기원 ‘우리 손으로’

2만680달러 후원금 모여… 투표 독려 당부

디캡카운티 브룩헤이븐(Brookhaven)시의회 의원인 한국계  (John Park 한국명 박현종)시장 후보의 ‘한인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12월 5일 결선 투표를 앞두고 지난 19 오후 5시, 둘루스 소재 한식당에서 열린 후원행사에서 2만680달러의 후원금이 모였다.

지난 7일 실시된 조지아주 디캡카운티 브룩헤이븐(Brookhaven)시장 선거에서 존 박 후보는 전체  총 3300표를 획득해 43%를 득표해 4명의 후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박 후보는 1위로 선거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이변이 없는 한 결선 승리가 예상되고 있어 조지아 역사상 첫 한인시장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이날 행사에는 박 후보를 성원하고자 친누나인 박은영 변호사와 한인여성경제인협회 이기선 회장과 회원들을 비롯해 한인 인사들이 참석해 브룩헤이븐의 첫 한인 시장 탄생을 기원하며 지지 발언을 이어갔다.

김백규 후원회장은 “조지아주 최초의 한인 시장이 선출될  있도록 한인들이 단합해 브룩헤이븐 주민들에게 알리자”면서“우리 후세들이 혜택을 볼것이다. 소중한 꿈이 이뤄질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 강조했다.

존 박 후보는 “결선투표는 희망적이다. 어려운 도전이지만  다음 세대들을 위한 일이기도하다”면서 “한인들의 지지와 사랑이 브룩헤이븐의 성장과 번영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친 누나인 박은영 변호사는 “동생은 한국에 대한 애국심이 남다르다. 사적인 욕심이 아닌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고자 출마했다”면서 “차세대에 모델이되는 좋은 정치가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지지했다.

한국에서 태어난  후보는 2  목사인 아버지를 따라 가족과 함께 도미해Decatur High School에서 공부한  Emory University Goizueta Business School에서 경영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그는 2007년부터 브룩헤이븐에서 아내 모건 해리스와 함께 살고 있다.

한편 박 후보는 오는12월 5일, 2위 후보인 로렌 키퍼(28%)와 런오프(결선투표)를 치르게 된다. 조기투표는 26일 시작되며 12월1일까지 진행된다.

캠페인 웹사이트electpark.com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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